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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국가 부채한도 도달

연방정부가 19일 국가부채 한도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의회에 서한을 보내 “재무부는 오늘부터 특별조치 시행에 들어갔다”며 “특별조치가 시행될 수 있는 기간이 불확실한 만큼, 미국의 신용을 보호하기 위해 의회가 신속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디폴트를 막기 위해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CSRDF)에 대한 신규 출자를 중단해 재량적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6월 5일까지 시행된다.     6월까지 약 5개월의 시간을 벌게 됐지만,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다.   연방정부 부채한도는 정부에서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다. 세입보다 지출이 더 큰 연방정부에선 매년 부채가 늘고 있고, 의회는 수십 차례 한도를 상향했다. 하지만 올해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에 반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로 실제 디폴트 위기가 불거진 것은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다. 현재 미국의 부채한도는 31조3810억 달러로, 2021년 12월 의회에서 증액됐다. 미국의 총부채가 한도에 도달하고, 연방의회가 부채한도 상향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디폴트가 발생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타격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연방정부 부채한도 부채한도 상향안 연방정부 부채한도 연방정부 국가

2023-01-19

연방정부 디폴트 모면했다

 연방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안건을 극적으로 처리,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연방하원은 15일 새벽 찬성 221, 반대 209로 부채한도를 기존 28조9000억 달러에서 31조4000억 달러로 상향하는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 당론 투표 결과였다.   앞서 전날 상원이 찬성 50, 반대 49로 통과시킨 데 이어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하원의 문턱도 넘은 것.   이로써 내년 중간선거 이후까지는 부채한도와 관련한 이슈를 해소하게 됐다.   이날 하원의 투표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사상 첫 디폴트 사태를 설정한 데드라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안을 둘러싼 대치 속에 국가채무한도를 놓고도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현재 정부 부채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발생했다며 부채한도 상향에 동의하라고 공화당을 몰아붙였다.   반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안전망 및 기후변화 관련 예산이 재정에 구멍을 내고 있다며 채무 한도 상향에 우려를 표했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일단 한숨을 돌리긴 했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도 상대의 애를 태울 만큼 태운 데다 사실상 단독으로 채무 상한을 처리하는 상황으로 몰고 감으로써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재정적자 문제로 민주당을 공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은주 기자연방정부 디폴트 부채한도 상향안 디폴트 사태 친민주당 성향

2021-12-15

국가부채 한도 상향안 절차법안 상원서도 승인

국가부채 한도 상향안을 상원에서 단순과반수 표결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절차법안이 연방상원에서도 승인됐다. 이로써 부채한도 상향안이 연방상·하원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견돼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10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상원이 상원에서 단순 과반 찬성만으로 부채한도를 상향할 수 있게 하는 일회성의 한시적 절차법안을 표결에 부쳐 59대 35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 10명이 민주당에 동조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일 이 절차법안을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데 이은 조치로, 이로써 부채한도 상향안 처리를 위한 장애물이 제거된 셈이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절차법안에 서명하면 곧바로 연방의회가 부채한도를 최대 2조5000억 달러까지 늘리는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무부는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오는 15일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민주당 지도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어젠다인 사회복지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목표는 크리스마스 전 법안 처리지만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일 정치매체 더힐은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크리스마스 전 표결을 일정으로 제시했지만,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 증액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 등 몇몇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국가부채 절차법 절차법안 상원 부채한도 상향안 국가부채 한도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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